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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

췌장의 물혹 위험하기만 할까요?

by @#!@12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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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받을 때 CT나 MRI를 촬영하기도 하고, 복부초음파를 찍으면서 췌장에 물혹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췌장에 물혹이 있다 하면 덜컥 겁부터 나는데요. 물혹도 종류가 다양하나 대표적인 물혹 5가지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모두 췌장암으로 발전하는 것도 아니니 자신의 낭종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  췌장 물혹의 종류

 

가성낭종

 

낭종은 세포막으로 구성되어 안에는 물이있는 것이고, 가성낭종은 막이 세포가 아니고 비슷하게 생겼지만 말 그대로 가짜 낭종이라는 겁니다. 췌장에서 발견되는 가장 흔한 물혹으로 30% 정도는 가성낭종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 낭종은 췌장염 또는 급성 췌장염에 의해 생기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10% 정도는 자연적으로 없어진다 하지만 급성 췌장염인지 만성 췌장염인지에 따라 나뉩니다.

 

급성 췌장염인 경우 자연적으로 없어지거나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별다른 증세가 없으면 6주가량 지켜봅니다. 만약 만성췌장염이라면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는 드물고, 물혹이 4~6cm 이상이라면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  장액성 낭성 종양

 

장액성 낭성 종양은 췌장에 발생하는 종양의 20~40% 정도입니다. 이는 크기가 작고 개수는 여러 개가 흔하며, 악성화로 될 가능성이 적습니다. 비교적 50~60대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며 보통 증상이 없지만 크기가 커 복통 등의 합병증이 있다면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점액성 낭성종양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물혹으로 췌장의 몸통과 꼬리 부분에 많이 발생하고, 주로 40~50대 여성에게 발병합니다. 세포 안이 끈적끈적한 점액질로 되어 있으며 악성화로 될 가능성이 높아 수술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점액성 낭종은 췌장뿐 아니라 다른 곳에 암이 동반될 확률이 10~20% 정도이다. 그래서 췌장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들도 검진을 통해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췌관 내 유두상 점액 종양(IPMN)

 

췌관 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MD-IPMN(주 췌관형), BD-IPMN(분지형)으로 나뉩니다. 주로 50~60대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머리 부위에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점액성 췌관 세포로 점액이 많이 나와 췌관이 확장되며, 점액에 의해 췌관이 막히면 급성 췌장염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악성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어 경과를 지켜보며 수술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보통 안에 결절이 없다면 3cm 정도는 추적관찰을 하게 됩니다.

 

고형 가유 두상 종양

 

원래는 그냥 혹이었으나 안에 세포가 죽으면서 출혈이 나고 낭종 같아 보이게 됩니다. 대부분 여성에게 발견되고, 평균 연령대가 가장 낮습니다. 뚜렷한 원인은 없으며 췌장에만 암이 발생했을 경우 수술로 95% 이상 살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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