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옷차림도 점점 짧아지는데요. 이런 날씨가 되면 일명 '닭살'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노출이 있는 옷을 입는 게 굉장히 부담스러워집니다. 저도 그랬는데요. 모공각화증이란 어떤 질환인지 특징과 치료 및 예방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모공각화증이란?
모공각화증은 모공 안에 각질이 채워져 피부에 작은돌기가 나타나 닭살처럼 보이는 질환입니다. 평소 각질은 피부를 보호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생겨버리면 각질 마개를 형성하고, 각질 마개가 털구멍을 막아 작은 돌기가 생기게 됩니다. 이는 아주 흔한 질환이며 인구의 40% 정도가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 특징
대개 2살 전후로 나타나 사춘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어른이 되면 증상이 서서히 완화됩니다. 주로 팔이나 다리, 허벅지, 어깨 등에 많이 생기며 아프진 않지만, 가려울수도 있고, 모공 주변이 갈색 또는 붉게 보여 미관상 좋지 않습니다. 이는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를 가진 사람, 비만한 사람, 건조한 겨울에 잘 나타나게 됩니다.
▣ 치료
비타민A의 연고를 이용하거나 비타민A가 포함된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각질이 너무 많이 생겨서 문제이기 때문에 각질용해제를 이용하는것도 좋습니다. 또 경우에 따라 박피 치료나 레이저 치료를 합니다.
▣ 예방
모공각화증은 유전이어서 예방방법이 따로 있진 않습니다. 단, 아래의 내용들로 생활습관을 개선하신다면 도움이 됩니다.
- 샤워 시 뜨거운 물은 피하고, 따뜻한 물로 샤워합니다.
- 샤워를 너무 자주 하지 않습니다.
- 때를 너무 세게 자주 밀지 않습니다.
- 가습기를 이용해 적정 습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해 줍니다.
- 샤워 후 보습제를 이용해 충분히 보습해줍니다.
- 물을 많이 마셔 수분 보충을 잘해줍니다.
※ 주의사항
손으로 짜서 상처가 나거나 때밀이로 피부를 세게 문지르면 상태가 더욱 악화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경험담
저도 흔히 말하는 닭살 피부였는데요. 자료를 조사하면서 보니 사춘기 때 가장 심하다는 말에 정말 공감합니다. 저는 특히 종아리가 너무 심해서 다리를 내놓고 다니는 게 창피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나이가 들면서 점점 나아져 지금은 까만 돌기도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한 대로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도 좋고, 저처럼 그냥 둬도 나이가 들면서 상태가 점점 나아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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